시는 올해 상반기 중 도심통과 5대 생태하천에 대한 수질개선을 위해 하천주변 하수 및 오수관거 집중 관리와 고농도 폐수 배출업체를 점검한 결과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가 지난해 평균 6.36ppm 보다 1.88ppm 감소한 4.48ppm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하천 수질이 개선된 이유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하천 환경정책을 도심하천의 특성을 감안한 오수관거 오접정비와 하천주변 오·폐수 배출업체에 대한 지속적 단속, 하상정비 등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한 결과로 분석됐다.
인천시는 5대 생태하천 환경주권 회복을 위해 현재 가좌천 주변 석남유수지 차집관거 정비사업 34억6800만원, 장수·승기·굴포천 우수토실 정비사업 20억원, 하천정비사업 21억9300만원, 유지용수공급사업 8억6000만원, 오접관 조사사업 6억6200만원 등 총 91억8300만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하수관거 를 정비하고, 우수토실 및 오접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폐수 다량 배출업체 및 특정유해물질 배출업체 등 취약업종을 집중 관리해 폐수 배출업체 162곳을 점검해 17개 업체를 적발 행정처분하고 이중 고질적인 업체 3개소는 사법 조치했다.
또한 인천시에서는 단속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관련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수질보전에 동참을 유도하고, CEO간담회와 환경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민·관 상호 의사 소통을 통해 인천시민의 하천수질 환경개선에 공동대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5대 생태하천이 시민과 정서를 공유하고 양질의 정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천생태 복원, 수질 및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도심속 생태하천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