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부흥 견인, 인천e스포츠대회 21~22일 개최

입력 2017-07-20 08:59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원장 박윤배)가 주관하는 「제9회 인천 e스포츠대회」가 오는 21~22일 남구 주안동 구 시민회관에 자리잡은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경기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피파온라인3’이다. 예선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49팀 105명이 인천의 게임강자 자리를 놓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1등한 팀은 8월 19~20일 서울 상암동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전국대회에 인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인천 e스포츠대회에서는 관련 업계 관계자와 함께 인천 e스포츠 산업의 발전방향 및 직업으로서의 프로게이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e스포츠 컨퍼런스’, ‘프로게이머와 함께하는 생생 Talk’, 실제 프로게임단 관계자의 캐스팅이 진행되는 ‘인천 오버워치 게임단 오디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만 여명의 팬을 보유한 오버워치 프로게임단인 루나틱하이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많은 게임유저들의 관람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김진숙 시 문화콘텐츠과장은 “세계 e스포츠의 시장 규모가 매년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여전히 팽배해 있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아직도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 라고 말했다.

이어 “e스포츠대회를 통해 문화콘텐츠로서의 e스포츠가 가진 성장가능성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e스포츠가 시민들의 보편적 대중문화 여가활동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는 e스포츠 전문 해설자와 캐스터가 현장 중계하며 인천N방송을 통해 라이브로 송출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