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충남 보령시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보령시는 19일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머드축제는 ‘가자! 보령으로~ 놀자! 머드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며 “총 6개 분야 57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고 밝혔다.
머드광장과 시민탑 광장 사이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되는 왕복 2.2km 구간에 특화 이동수단인 머드트램을 도입하고, 주 무대인 머드광장에서는 축제박람회가 열린다. 주 무대 주변에는 머드빌리지와 푸드존도 운영한다.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머드광장 일원에서 보령머드축제 머드체험시설 개장식이 진행되는데 머드분출 특수효과, 머드버킷 챌린지 등도 선보인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보령 문화의전당과 동대동 원형로터리까지 시민과 학생, 관광객 등 2만여명이 참여하는 시민화합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23일 오후 7시엔 머드미스아이콘대회가 열리고, 24일 오후 8시엔 대천해변열린음악회가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가수 싸이의 환상 콘서트가 25일 오후 8시에 펼쳐지고 인기가수 아이유도 올해 머드축제에 처음 참가한다. 30일 오후 9시엔 K-POP 아이돌 컴백스페셜이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보령=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세계적 축제 ‘보령머드축제’ 21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
입력 2017-07-19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