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저격' 백예린 논란후 삭제했던 과거 사진들

입력 2017-07-19 08:46 수정 2017-07-19 09:07

소셜미디어에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저격한 글로 구설에 오른 가수 백예린이 6일 소셜미디어 계정을 삭제했다. 인터넷에는 그가 과거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고, 삭제한 글이 다시 퍼지고 있다.

백예린은 지난 3월 누군가 자신의 타투를 따라한다고 투정하는 글을 올렸다. "이건 제 손"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검지, 약지에 타투가 새겨진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백예린은 당시 "평소에 관심이 많이 이것저것 타투 계정들을 자주 보는데, 어떤 분이 손 방향부터 네 번째 손가락에 새긴 검은 선의 높낮이, 위치, 다른 타투의 도안, 위치까지 제 손과 모두 똑같이 한 사진을 보게 되서 조금 무섭기도 하고 그렇다"고 썼다. 이어 "평범한 도안들이긴 하지만, 너무 교묘하게 똑같이 새긴 것들을 보면 살짝 무섭기도 하고, 갑자기 커플템을 장착한 느낌이 (든다)"면서 "나머지 타투들을 보이지 않은 이유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당시 비난 댓글이 이어지자 백예린은 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백예린은 과거 함께 활동한 15& 멤버 박지민과 관계에 대한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삭제한 적도 있다. 당시 백예린은 박지민과의 불화설에 대해 "같이 팀을 하는 것에 대해 지민이가 갖고 있던 '경연 우승'이란 특권을 지민이가 포기해준 느낌이여서 많이 미안했고 괜히 내가 끼는 것 같은 느낌에 하기 싫기도 했었던 것 같다"라면서 "서로 일에 대한 갈등도 있었고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늘 남의 웃음을 더 중요시해주는 지민이 성격 덕에 서로 많이 융화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지민이도 알겠지만 많이 내성적이고 가끔은 까칠한 저 때문에 늘 말도 더 많이 해주고 늘 나서서 먼저 해줬던 지민이 덕에 저도 많이 나아지고 배운 점도 많은 것 같다"라면서 "같이 하는 순간에도 늘 본인 하고싶은 음악이 있었을 텐데 늘 배려해 줬던 것들 고맙다"고 적었다.

이 글에 박지민은 "나한테 솔직히 얘기해 줘서 고맙다"고 답글을 달았다. 그러나 백예린은 이내 이 글을 삭제했다.



백예린은 17일 "좋은 노래 써둔 것 많은데 앨범 좀 내고 싶다. 하지만 나는 여기 어른들이 너무 웃기고 무서워. 으엑"라는 글을 남겨 소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를 겨냥한 발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백예린은 "당분간 인스타 없애려 한다. 팬들께 죄송하다"며 계정을 삭제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