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합참 차장, "북한, 미 본토 타격 능력 없어"

입력 2017-07-19 00:31
지난 4일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과 관련해 폴 셀바 미 합참 차장이 북한이 아직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수준의 정확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셀바 차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지난 4일 발사 시험이 일정 수준의 정확성, 합리적인 자신감, 성공 가능성을 갖고 미 본토를 타격할 능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북한은 미사일 유도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일 오전 9시40분쯤 평북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뒤 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