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루이스 히메네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로니와 총액 35만 달러에 계약했다. 로니는 1루수 좌투좌타다. 2002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2006년. 이후 11년간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로니는 메이저리그 11시즌 풀타임 경력의 베테랑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443경기에서 1425안타 108홈런 669타점 타율 0.284다. 선구안이 좋은 중장거리 타자로, 수준급의 1루 수비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히메네스는 지난달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주루 플레이를 중 발목을 접질러 부상을 당했다. 이달 말 또는 8월 초 복귀가 예상됐다. 하지만 82경기 41승 1무 40패로 6위인 LG는 외국인 타자 교체의 강수를 뒀다.
한편 넥센 히어로즈도 외국인 타자 대니 돈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돈은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1홈런 타율 0.140의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넥센은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진채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