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보도 담당 사장인 손석희 앵커가 17일 '뉴스룸' 도중 원고를 보려고 안경을 콧등으로 살짝 내리는 행동을 했다.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일명 '노안'이 왔을 때 주로 하는 행동이다. 네티즌들은 "손석희 앵커의 나이를 새삼 실감한다"고 반응했다.
손석희 앵커는 이날 <[비하인드 뉴스] 청와대, '박근혜 침대' 고민입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취재 기자와 함께 전했다. 취재 기자가 현재 청와대에서 '처치 곤란' 취급을 받는 '박근혜 침대'의 실물을 화면에 띄웠다. 이런 과정에서 손석희 앵커는 원고를 자세히 보기 위해 안경을 아래로 살짝 내렸다. 이 장면은 아래의 영상 2분40초 가량에서 나온다.
손석희 앵커와 함께 뉴스룸을 진행하는 안나경 아나운서는 과거 한 방송에서 '손석희 노안'을 언급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 1월 JTBC 비정상회담에서 "가끔 뉴스 대본을 읽을 때 노안 때문에 안경을 벗는데 그때 새삼 나이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