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선면 붉은오름에 ‘목재문화체험장’ 개장

입력 2017-07-18 14:21
남녀노소 누구나 목공을 체험할 수 있는 목재테마공간이 서귀포시 표선면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에 들어선다.

 서귀포시는 목재 전시와 목공예 제작 등 다양한 목재체험을 할 수 있는 ‘붉은오름 목재문화체험장’을 다음달 5일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장식은 이날 오전 9시20분부터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펼쳐진다.

 특히 개장식날에는 6세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참여 가능한 단위별 배 만들기, 필통 및 키보드 받침대 만들기, 나무볼펜 제작 등 4개의 목공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붉은오름자연휴양림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각 프로그램당 2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아로마테라피 체험실, 유아 목재 체험실, 편백·삼나무 체험실 등이 무료로 운영되며, 야외에는 어드벤처 시설, 포토존 등도 갖춰진다. 

 또 붉은오름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숲길 산책로와 잔디광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시 관계자는 “붉은오름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 활용에 대한 각종 체험과 전시기능을 고루 갖춘 목재전문 종합 테마공간으로 조성된다”며 “휴가철 제주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목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