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빛내리교회, 지역사회 섬김활동 본격화 한다

입력 2017-07-18 10:12
경북 포항빛내리교회(담임목사 신수일)가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섬김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교회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전문 한의사가 참여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매월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무료 진료활동을 이어간다(사진).

교회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영어성경학교를, 30일 오전 11시부터는 이명진 초청 오보에 연주회를 열어 지역 주민과 호흡을 함께한다.

영어성경학교는 하와이 감람연합감리교회 원어민 교사들이 참여해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점심과 간식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30일 오보에 연주회를 가질 이명진씨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현재 보스턴대학원에 재학중이다. 이날 피아노 연주는 신주연 교수(한세대)가 맡는다.

오는 10월 28일부터는 태국 치앙마이 비전트립을 통해 목회자세미나와 쳥소년캠프, 사경회 등의 사역도 현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신수일 담임목사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지역을 섬기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은혜를 나누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소속 포항빛내리교회는 지난해 10월 예수전도단 포항지부에서 첫 예배를 드린 뒤 11월 예배당 부지를 구입했으며, 포항남노회를 통해 설립 청원을 허락받고 지난 4월 30일 설립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