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농협, ‘행복이음패키지’ 가입 릴레이 캠페인 펼쳐…박경식 조합장 “친절 무기로 최선 다하겠다”

입력 2017-07-17 18:07

경기 안산농업협동조합은 17일 상록구 성포동 소재  안산농협 본점에서 ‘행복이음패키지’ 가입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행복이음패키지는 농협중앙회가 도농상생과 농가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내놓은 금융상품으로 지난달 14일 출시해 한 달만에 누적 판매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경식 조합장을 비롯해 김철민 국회의원(안산상록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이대훈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 정민화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부본부장, 황준구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장, 안산농협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캠페인에 참여해 즉석에서 상품에 가입하고 통장을 전달 받은 김철민 의원은 “ ‘도시와 농촌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행복이음패키지 사업 취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함께 잘사는 사회’를 위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정착되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훈 대표는 “은행들은 돈을 벌어 주주에게 배당을 많이 주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농협은 지역사회와 동반자적 관계에서 같이 발전한다”며 “행복이음패키지는 도시의 고객들이 농협과 손잡고 농촌의 어려운 농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상품으로 농협 아니면 다른 금융기관에서는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경식 조합장은 “우리농협은 도농복합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토대가 갖춰져 있다”며 “친절을 최고의 무기로 행복이음패키지 상품이 잘 판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상호금융에서 개발한 ‘행복이음패키지’는 농협이 판매금액에 비례해 기금을 조성, 농업인 고객에게 추가우대금리를 포함한 최대 5.0%p 내외의 적금금리를 제공한다. 또 청년 창업농을 농촌으로 많이 끌어들이기 위한 사업과 소외된 이웃돕기 등에도 사용된다.

 행복이음패키지는 입출식, 거치식, 적립식(2종) 등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이 가입 가능하다.

 행복이음입출식예금은 농식품부의 6차산업 인증사업자, 농업인월급제 약정 농업인, 급여이체 고객 등에 수수료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