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꼬리 2천원' 한참 보게 되는 할머니 손글씨

입력 2017-07-17 16:50

이탈리아산 채소인 '브로콜리'를 소리 나는 대로 적어놓고 파는 한 노점상 사진이 인터넷에서 잔잔한 웃음을 주고 있다. 시장 좌판에 채소 가게를 촬영한 사진인데, 붉은색 작은 바구니에 버섯과 피망, 브로콜리가 가지런히 담겨있다. 여느 시장에서처럼 골판지에는 무엇을 파는지와 가격이 적혀있다. 브로콜리가 '보리꼬리'로 적혀있다. 이 사진에는 "주인 할머니가 이름을 잘 모르셔서 주변에 물어보고 적은 것"이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외래어 쓰기를 어려워한 우리 할머니가 생각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초콜릿 과자인 '칙촉'을 '칡촉'이라고 잘못 적은 한 슈퍼마켓 주인의 실수를 떠올리는 네티즌도 많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