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운동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입력 2017-07-17 15:59

직장인의 업무환경의 변화와 청소년의 학업량 증가로 인해 장시간 안 좋은 자세로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척추의 잘못된 변형 중 하나인 척추측만증이 발생하여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 척추측만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46%가 10대 청소년이다.청소년기에 측만증이 발생하게 되면 척추가 3차원적 변형을 일으키면서 두통, 소화장애, 근육 불균형, 성장 방해 등 악영향을 끼쳐 집중력을 방해하게 되어 학업 집중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근 증가하는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환자들은 카이로프랙틱 교정과 운동치료 중 어느 치료를 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해서는 운동을 진행하기 앞서, 전문인의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며 일반적인 운동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척추측만증 특화 운동이 필요하다

X-ray, 포메트릭 3차원 체형분석검사, 신체검진 등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인의 순차적 치료플랜이 반드시 필요하다.

진단 후 카이로프랙틱 교정치료와 동시에 척추측만증 특화 운동이 병행되어야 치료 결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측만증 환자는 좌우근육의 발달 정도 밸런스가 무너져있고 3차원적 척추의 변형이 일어나기 때문에 근육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교정치료와 적절한 운동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틀어진 척추를 바른 정렬로 잡아 지지해줄 수 있다.

한편, 분당 이즈메디의원 노학준 원장은 “척추측만증 전문운동인 슈로스운동과 카이로프랙틱 교정치료의 원활한 진행과 연구를 위해 케이슈로스와 MOU를 통해 협력하고 있다” 며 “척추측만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문인의 의학적 지식과 노하우, 카이로프랙틱 교정치료와 척추측만증 특화운동이 함께 병행되어야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