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크타워: 희망의 탑’(감독 니콜라이 아르셀)이 8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다크타워: 희망의 탑’은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이 33년간 집필한 역작을 영화화한 작품.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다크타워’를 파괴해 암흑의 세상을 만들려는 맨 인 블랙 ‘월터’와 탑을 수호하는 운명을 타고난 최후의 건슬링어 ‘롤랜드’의 대결을 그린다.
다크타워를 수호할 최후의 건슬링어 롤랜드 역의 이드리스 엘바가 폭발적인 액션을 선사하고, 다크타워를 파괴하고 암흑의 세상을 만들려는 맨 인 블랙 월터 역의 매튜 맥커너히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악역을 선보인다.
17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롤랜드의 시선과 월터의 시선에서 바라본 영화 속 세계를 담았다. 고층빌딩으로 이뤄진 현실 세계와 빌딩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두 사람의 운명이 걸린 다크타워를 형상화했다. 뒤집힌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롤랜드와 반대편에서 검은 옷을 입고 걸어오는 월터가 극명하게 대비된다.
1차 예고편은 제이크의 꿈에 롤랜드와 월터가 교차돼 나타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포털을 통해 이동한 다른 차원의 공간에서 롤랜드와 월터, 그리고 두 개의 세상을 지키는 탑 다크타워의 존재가 드러나며 차원을 넘나들게 된다. 이드리스 엘바와 매튜 맥커너히가 선보일 각기 다른 액션 스타일이 기대를 모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