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행 관광객 352만명 작년에 비해 2.5배 증가

울산시는 올해 ‘2017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요 관광지 방문객은 총 35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0만명보다 2.5배 증가했다.

관광지별 방문객은 태화강대공원 122만명, 대왕암공원 67만명, 울산대공원 46만명, 영남알프스 33만명, 고래생태관 18만명으로 집계됐다.

여행사 주관 관광객이 283%, 여행사 주관 체류형 상품은 내국인 1194%, 외국인은 100% 증가했다.

울산 여행상품 운영 여행사도 50% 증가하는 등 관광산업 전반이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 문화관광해설사 이용객이 41% 증가했고, 태화강생태해설사 이용객은 183% 늘었다.

또 2017년 관광 분야 외부기관 평가결과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에 선정된데 이어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 선정, 한국 관광 100선 4개소 선정, 태화강대공원 2017 열린관광지 6선 선정, 한국관광학회 주관 2016 한국관광대상 등을 수상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방문의 해를 계기로 산업도시라는 이미지가 관광도시로 변해가고 있다"며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명소화해 관광산업이 지역 주력산업을 보완하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