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일산복음병원(이사장 손재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이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입원 48시간 이내 폐렴으로 진단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63개소 2만3106명을 대상으로 모두 8개 지표로 이루어졌다. 평가 등급은 1등급부터 5등급까지 5단계로 종합점수 90점 이상이 돼야 1등급을 획득할 수 있다.
일산복음병원은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 검사 처방률 등 총 8개 평가지표에서 평균 92.1점을 얻어 폐렴 진료에 있어 우수한 의료수준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손재상 이사장은 “일산복음병원은 폐렴의 신속하고 정밀한 진단을 위해 최신형 CT, X-ray 등의 영상촬영장치를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 감염균을 밝혀내고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해 효과적으로 폐렴을 치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복음병원은 ‘고관절치환술 진료량 평가’에서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