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여름방학 청소년어린이 산림생물학교’ 참가하세요

입력 2017-07-17 09:53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어린이 대상 ‘산림생물학교’를 운영한다.

17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산림생물학교는 중‧고등학교 청소년과 초등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2회 운영되는 산림생물 다양성을 심도 있게 체험하는 현장실습형 교육이다.

특히 국립수목원 관련 분야 박사들과 연구원들이 식물, 곤충, 버섯 등 산림생물 다양성에 관심 있는 청소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산림생물에 대한 이론 학습 및 현장 실습 등을 교육한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포천 광릉숲에서 산림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식물 탐사하기’ ‘광릉숲 산새탐험’ ‘숲 속 명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체험할 수 있다.


청소년 산림생물학교는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어린이 산림생물학교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8월 4일부터 5일까지 운영된다.

참가자 모집은 두 프로그램 각각 40명씩 오는 25일까지 전자우편으로 받으며, 최종 선발자는 27일 국립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누리집(kn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은 산림생물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에서 배우고 체험하며 미래의 산림생물학자로서 꿈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