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6.4% 오른 753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1차 전원회의를 열고 이를 의결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지난해 6470원보다 1060원 인상된 것으로 2007년 12.3% 인상 이후 11년만에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했다.
앞서 노동계는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9570원, 사용자 측은 6670원을 1차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오후 3시부터 열린 회의에서 노동계는 8330원, 사용자 측은 6740원을 2차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내년도 최저임금 7530원 확정…16.4% 증가로 11년 만에 두 자릿수 인상률(2보)
입력 2017-07-15 23:25 수정 2017-07-15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