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올스타 홈런 레이스 우승

입력 2017-07-15 20:16

한화 이글스 소속 윌린 로사리오가 15일 열린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로사리오는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인터파크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8개의 홈런을 쳐 4개에 그친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를 이겼다.
 리그 홈런 선두주자인 최정(31개)과 한동민(26개·이상 SK 와이번스)이 예선에서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고, 홈런부문 3위 로사리오(22개)가 최고 홈런타자에 등극했다.
로사리오는 초반 연속해서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며 파워를 과시했다. 장외 홈런으로 140m의 비거리를 기록하며 비거리상까지 차지했다. 로사리오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부상으로 노트북이 주어졌다. 준우승한 이대호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