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부 퀴어축제 참가자들은 서울 시청 광장에 애완견을 반입해 시선을 찌푸리게 했다. ‘서울광장 운영시 준수사항’엔 “잔디광장 내에 애완용 동물을 동반하실 수 없습니다”라고 명시돼 있다. 입구와 출입구에 각각 행사 요원들이 배치돼 있었으나 제지하지 않았다.
행사장 내 한 부스에서는 핫도그를 만들어 팔고 있었다. 참가자 20여명이 길게 줄을 서서 돈을 내고 핫도그를 사먹었다. 이 또한 서울광장 운영 준수사항에서 ‘광장 내에서 일체의 협력업체 등 기업광고, 각종 모금행위, 판매행위는 할 수 없습니다’라고 제한하고 있는 내용이다.
위 사실들이 서울광장 이용수칙 위반이 아닌지 서울시 관계자와 통화한 결과 “애완동물에 대한 준수규정은 없으며 영리를 목적으로 한 음식물 판매 행위는 금하고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하지만 를 다시 확인한 결과 서울광장 이용시 준수사항은 애완동물 동반을 금지하고 있다고 명시돼 있었다. 서울광장 이용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해보인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