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퀴어축제 현장에 반나체 차림의 참가자가 나타났다.
15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퀴어축제에서 망사옷을 입은 한 참가자는 팬티차림으로 광장을 활보하며 퀴어축제 부스를 관람했다.
일부 참가자의 노출행위에 국내 최대의 남성 동성애자 I사이트 회원들은 “같은 동성애자가 봐도 퀴퍼는 혐오스럽고 이질적이다”면서 “동성애 운동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 데 퀴어축제의 비중이 제일 크다”는 글을 올려놨다.
다른 회원도 “(퀴어축제에) 옷 벗고 돌아다니던 사람들이 인권운동 하러 나왔다고 생각이 드는가”라고 반문하고 “직접 가봤지만 내가 보기엔 성적 판타지를 즐기는 듯 했다”고 꼬집었다.
한편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지도하겠다'는 서울시는 신고전화조차 받지 않고 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