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신] 서울광장에 또다시 등장한 반나체 여성

입력 2017-07-15 15:12 수정 2017-07-17 10:51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퀴어축제에 반나체차림의 여성이 등장했다. 15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제18회 퀴어축제에서 속옷 차림으로 광장을 활보하는 참가자.

올해도 어김없이 퀴어축제 현장에 반나체 차림의 참가자가 나타났다. 

15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퀴어축제에서 망사옷을 입은 한 참가자는 팬티차림으로 광장을 활보하며 퀴어축제 부스를 관람했다. 

일부 참가자의 노출행위에 국내 최대의 남성 동성애자 I사이트 회원들은 “같은 동성애자가 봐도 퀴퍼는 혐오스럽고 이질적이다”면서 “동성애 운동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 데 퀴어축제의 비중이 제일 크다”는 글을 올려놨다. 
  
다른 회원도 “(퀴어축제에) 옷 벗고 돌아다니던 사람들이 인권운동 하러 나왔다고 생각이 드는가”라고 반문하고 “직접 가봤지만 내가 보기엔 성적 판타지를 즐기는 듯 했다”고 꼬집었다.

한편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지도하겠다'는 서울시는 신고전화조차 받지 않고 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