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클럽에서 '흉기 난동'… 20대 남성 긴급체포

입력 2017-07-15 11:08

클럽에서 흉기를 휘둘러 10여명을 다치게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5일 특수상해 혐의로 박모(24)씨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이날 오전 3시20분쯤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의 한 클럽에서 깨진 소주병을 휘둘러 손님 1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인근에 있던 정모(27)씨 등 1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클럽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