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 장맛비...파주 등 경기도 5개 시군 호우주의보 해제

입력 2017-07-15 09:51 수정 2017-07-15 10:03
15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고, 전라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중이다. 16일까지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6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충남, 전북 50~100㎜(많은 곳 150
㎜ 이상)를 비롯해 강원 영동, 충북, 경북 북부, 서해 5도 30~80㎜다. 전남, 경북 북부 제외 경상도, 제주도 산지, 울릉도 독도는 5~40㎜ 비가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32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28도, 제주 32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전망된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은 15일 오전 8시를 기해 경기도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등 5개 시·군에 발령된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들 5개 시·군은 이날 오전 3시 30분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동안 강우량 70㎜ 이상, 12시간 동안 강우량 110㎜ 이상 예상되는 경우 발령된다.

 또 전날 과천, 안산, 시흥, 수원, 성남, 안양, 오산, 평택, 군포, 의왕,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 양평 등 17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예비특보도 이날 오전 7시에 해제됐다. 밤 사이 동두천 81.8㎜를 비롯해 파주 54.9㎜, 양주 54.0㎜, 의정부 44.0㎜, 고양 41.5㎜, 수원 33.0㎜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수도권기상청은 내일까지 경기 지역 곳곳에 최대 150㎜이상, 평균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