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주말 내내 비 와요” 중북부 최고 120㎜ 물폭탄

입력 2017-07-15 05:18 수정 2017-07-17 09:37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 조금 전인 오전 4시 10분부터 서울을 비롯해 중북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7월15일이자 토요일인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충남 서해안, 전북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늘과 내일(16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 전북, 북한이 50~100㎜, 많은 곳은 150㎜입니다. 강원 영동과 충북, 경북, 서해 5도는 30~80㎜, 전남, 경남, 경북남북,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는 5~40㎜입니다.


반면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4.5도, 강원도 춘천이 24.3도, 인천이 22.8도, 강릉이 28.1도, 청주가 23.6도, 수원이 23.0도, 대구 24도, 창원 26.9도, 울산 27도, 제주 27.7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에도 덥겠습니다. 서울이 28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지만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청주도 30도, 전주 31도, 부산26도, 제주가 12도, 대구가 33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또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난 곳이 많습니다. 또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장마전선이 약화돼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낮부턴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주말 나들이 야영 계획이 있다면 이번 주말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주의사항◆
외출 시 준비물 : 우산 챙기세요.
나들이하기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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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