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여름 바다처럼?…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입력 2017-07-15 05:00
출처=몽땅축제 홈페이지 캡쳐

서울시가 오는 21일부터 한 달 동안 한강에서 다양하고 이색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강몽땅축제다. 3개 테마로 모두 80개 프로그램이 한강공원 11곳에서 펼쳐진다.
출처=서울시 홈페이지 캡쳐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잠수교 백사장이다. 28일부터 3일간 차량통행을 중단하고 잠수교에 500m가 넘는 모래사장을 조성해 멀리 가지 않고도 한강에서 해수욕을 즐기도록 마련했다. 일광욕을 할 수 있게 선베드와 파라솔도 배치하고 비치발리볼 대회까지 열려 즐길거리와 볼거리 또한 풍성하다.

어른이 선호하는 종이배 경주대회도 인기이다. 골판지를 이용해 직접 배를 만들고 그 배로 한강에서 경주를 펼치는 이색 경주대회다. 오후에 참가하는 팀은 체험만 가능하고, 오전부터는 직접 만든 배를 타고 경주에 나설 수 있다.

그 밖에도 '파이어댄싱 페스티벌' '글로벌 푸드페스티벌' '2017하트비트페스티벌' 등 음악과 휴식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게 마련됐다. 수상레포츠 체험과 다리 밑 영화제 등 서울 안에서 다양한 관람과 체험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한강축제는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방문객 1170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축제 또한 많은 시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시는 보고있다.

민형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