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코기와 꼬마 아이가 만나 치명적인 ‘귀여움’을 만들어냈다.
13일 해외 커뮤니티까지 퍼져나간 이 사진은 트위터에서 무려 16만번이 넘는 리트윗을 기록했다. 웰시코기 2마리와 한두살 정도 돼 보이는 여자 아이가 같은 자세로 현관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아이와 웰시코기들은 온 몸으로 호기심을 표현하고 있었다. 현관과 거실을 나누는 중문에 나란히 붙어 누가 찾아왔는지 살피는데 여념이 없었다. 짧은 팔 다리와 토실토실한 엉덩이, 앙증맞은 행동까지 닮은 두 존재는 국적을 불문하고 “귀여워”를 외치게 했다.
트위터 게시자는 일본 네티즌이지만 사진 속 집은 한국 가정으로 확인됐다. 한국 네티즌 A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인기를 얻으며 온라인으로 확산된 것이다. 이 사진은 미국 최대 유머사이트인 나인개그에도 등장했다. 웰시코기들과 딸의 일상을 주로 공유하는 A씨의 인스타그램에는 해외 팔로어와 외국어 댓글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