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趙 사퇴·宋 임명’ 불통정국 숨통

입력 2017-07-14 07:00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왼쪽 부터),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를 위해 함께 이동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조대엽 사퇴·송영무 임명’ 불통정국 숨통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자진사퇴했습니다.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문재인정부 두 번째 장관 후보자 사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당의 제안을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야당이 반대해온 송영무 국방장관에게는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협치의 숨통을 틔우면서 경색됐던 국회 운영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FTA카드 결국 내밀었다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공식 요구했습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던 한·미 FTA가 상호 호혜적 협정임을 강조해온 정부는 미국이 개정협상 카드를 꺼내 들자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투데이 포커스] 2030년 전력수요 예측 11.3GW 급감
2030년 최대 전력수요가 2년 전에 비해 11.3기가와트(GW)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공사 중단 논란이 일고 있는 신고리 5·6호기 발전용량이 각각 1.4GW인 것을 감안하면 원자력발전소 8기를 덜 지어도 되는 막대한 양입니다. 불과 2년 사이 전력수요 전망이 크게 요동치면서 수요 예측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