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근(67) 청담참튼튼병원 명예병원장이 제8회 ASIA SPINE 학회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청담참튼튼병원은 “서중근 명예병원장이 지난달 8∼9일 일본 오사카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ASIA SPINE회에 초청돼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면서 “700여명의 아시아 지역 척추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해 큰 박수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학회는 1997년부터 13년간은 격년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간에 개최되던 '한일 척추신경외과 학회'에서 2010년부터 'Asia Spine 학회' 로 변경돼 대만이 포함됐으며 이후 아시아 각국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서 원장은 서울 성북구 인촌로 고려대안암병원 1층 로비 안내 데스크 왼쪽에 자리 잡고 있는 조각작품 ‘치유의 손’(강희덕 교수 작)의 실제 모델이다. 그는 고려대 의과대학 신경외과 주임교수를 역임하고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 한일 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 신경통증학회 회장, 세계 척추신경외과학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5년 고려의대를 정년퇴임한 후 현재 청담참튼튼병원 명예병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 명예원장은 수상 소감으로 “지난 20년간 ASIA SPINE 학회 회원으로 활동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제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후배들에게 공감과 선한 영향력을 주는 선배 의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