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해도 빠지지 않는 살, 부종 개선을 위한 염증관리 이뤄져야

입력 2017-07-13 14:15

# 대학생 김다솜(27)씨는 최근 체중감량의 실패로 인해 폭식증을 겪었다. 그녀는 친구들과의 여행을 앞두고 지난해 겨울부터 체중감량을 시도하고 있지만 팔뚝, 허벅지, 복부 등의 살과 셀룰라이트가 빠지지 않아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증이 발생한 것.

체중감량을 위한 다이어트는 실패 시 스트레스를 유발해 폭식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다이어트 실패와 요요 현상이 반복될 경우 부종이 더 심해지고 셀룰라이트가 나타난다.

이때 붓기가 살이 되는 경우를 ‘지방형 셀룰라이트’라고 한다. 지방형 셀룰라이트 현상은 아무런 이유 없이 몸이 붓고 전보다 체중이 증가한다. 부종은 말초의 모세혈관에서 체액이 빠져 나와 세포외액이 늘어나 발생하며 종아리, 무릎, 허벅지, 엉덩이 등에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특히 부종은 호르몬의 변화로 쉽게 빠지지 않는 군살, 나잇살로 자리잡기 때문에 살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방세포, 셀룰라이트, 부종을 치료하는 염증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다이어트의 핵심인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호르몬의 균형을 되찾음으로써 배출시스템을 원활하게 만들어 전신 부종, 국소 부종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

이에 서초 좋은의원에서는 폭식, 부종치료 시 세로토닌, 멜라토닌, 베니톨 호르몬 처방과 부종, 염증관리를 위한 3MAX, EST, 비너스프리즈 등 체형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3MAX는 고주파, 초음파, 진공흡입의 기능으로 부종관리, 림프순환에 도움이 되며 EST는 체외충격파 시술로 근막치료, 셀룰라이트 치료, 부종관리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너스프리즈는 멀티폴라 강력한 고주파 시술로 피하지방 개선, 순환촉진 등을 돕는다.

유학생의 경우 폭식증을 많이 겪는데 이들에게 폭식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인스턴트 식품으로 식사를 해결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오래 될수록 그리움, 공허함, 외로움이 생겨 심리적인 허기가 나타나는데 이를 음식으로 채우는 경우가 많다.

대학생의 경우에는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수험 기간 동안 증가한 체중을 빠른 시일 내 감량하기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게 돼 폭식증이 나타난다.

서초 좋은의원 한혜성 원장은 “폭식증은 우울, 대인기피, 불면, 학업의 어려움, 집중력 저하 등 정신적인 문제와 식도염, 위장문제, 치아부식, 먹토로 인한 침샘비대증 등 내과적인 문제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면서 “무조건 절식이나 식욕억제제를 복용할 경우 재발될 수 있어 근원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초 좋은의원에서는 폭식증 및 비만·스트레스 치료를 위해 2명의 정신과 전문의와 부설상담기관 굿이미지심리치료센터의 석·박사 1급 심리치료사 6명의 협력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