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7년 추가경정예산안'을 1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민생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추경과 연계해 38개 일자리 사업에 1351억원을 반영하고 총 1만300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사업 예산은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233억원,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 100억원, 노인사회활동 지원 88억원, 베이비부머 보람일자리 지원 30억원,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 지정 운영 7억원 등이 구체적으로 편성됐다.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서울시 추경은 정부 일자리 추경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복지·대기질·도시안전 등 시급하면서도 시민들이 원하는 민생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