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교수 연구팀이 건망증(경도인지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한약 처방 ‘가미귀비탕’의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시험연구에 참여할 자원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도인지장애는 같은 나이대에 비해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져 있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능력은 보존되어 있어 아직은 치매가 아닌 상태를 말한다.
가미귀비탕은 가루로 된 한약으로, 현재 강동경희대한방병원에서 건망증 등의 기억력 개선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임상시험 연구에는 만 55세 이상 90세 미만의 건망증을 호소하는 남녀 중 문진 및 신경심리검사 후 경도인지장애자로 확진이 된 환자들만 피험자로 참여가 가능하다.
피험자로 선정되면 이후 24주간 매일 3회 한약 가미귀비탕을 복용하고, 총 3회 병원을 방문해 약효 평가에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피험자에게는 진료비, 혈액검사 및 MRI를 포함한 각종 검사비, 시험 의약품(가미귀비탕)이 무료로 제공되며, 소정의 교통비도 지급된다.
문의는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뇌신경센터 한방내과(02-440-8557)로 하면 된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