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연세란병원 뷰티&슬리밍 센터 센터장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장마비와 함께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요즘 같은 날씨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부 활동을 줄이고 시원한 실내를 찾기 마련이지만, 장마가 끝나고 찾아올 휴가를 대비해 누구보다 열심히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도 많다.
하지만, 바쁜 일상 생활로 인해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지속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마음만 급해진 상태에서 결국 굶거나 검증되지 않은 약에 의존하는 등 무리한 다이어트를 강행하였다가 건강까지 잃는 경우도 종종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첫 걸음 부분다이어트!
일반인들이 보기에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연예인들 조차 스스로가 생각하는 뚱뚱한 신체 부위가 있다고들 말한다. 이처럼 남들은 모르고, 자신만 아는 부위의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이어가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특정 부위에 살을 빼고 싶어하는 의욕은 높지만, 그에 맞는 다이어트를 하기 보다는 맹목적인 다이어트로 인해 결국 신체밸런스가 무너지고, 예쁜 몸매도 망가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이 같이 부분다이어트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부분다이어트 방법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으면서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방법이 주사 요법이다.
특히 ‘뉴 에스 라인(New S-line) 주사’는 기존 지방분해 주사를 업그레이드한 시술로,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해서 원하는 부위의 슬림한 체형교정을 도와준다.
기존의 지방분해 주사와 달리 시술 후 통증이나 멍, 붓기 등이 거의 없으며,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수바되는 부작용이 적고, 요요현상의 위험이 거의 없어 안전하게 살을 빼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가는 바늘을 사용하기 때문에 흉터가 생기지 않으며, 마취도 필요없어 약 15분 정도의 짧은 시술 시간으로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고, 편리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윤곽주사, 신데렐라주사 역시 간단한 시술을 통해 얼굴 및 필요 부위의 지방을 감소시키고, 탄력적인 몸매를 만드는 효과가 있다.
부담 없는 비수술요법 선택이 바람직
주사 요법과 함께 일상 생활을 이어가면서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비수술 시술도 있다. 이른바 D2S와 체외충격파 요법이 대표적이다.
D2S는 산후 집중 몸매관리 프로그램으로 테라피스트들의 수기마사지와 함께 의료진과 전문적인 의료기기 시술을 결합하여 출산 후 나타나는 부종 및 통증을 완화하고, 무너진 바디라인과 탄력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또한, 지방세포를 파괴하여 체외 배출을 돕는 체외충격파는 피부나 장기의 손상 없이 물리학적 힘을 이용하여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파괴된 지방세포를 정상적인 생리 과정을 통해 체외로 배출 시켜 주는 비만 치료이다.
부위별로 충격파를 방사할 수 있는 만큼 원하는 부위 지방을 감소 시킬 수 있으며, 셀룰라이트를 개선하여 주고, 피부 탄력 증가, 튼살 개선, 전체적인 몸매라인 관리에 탁월한 시술이다.
몸매 살리려면 생활관리 병행 필수
주사나 체외충격파 등의 시술을 통해 다이어트에 효과를 봤다고 해도 일상 생활에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효과가 지속 될 수 없다.
효과적인 다이어트 결과가 지속되길 원한다면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걷기와 뛰기 같은 야외운동부터 필라테스, 스쿼드, 런지와 같은 실내 운동 중 자신의 스케줄과 상황에 맞게 운동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더운 여름철임을 감안하여 실외 운동시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할 때 30~60분 정도 하는 것이 좋고, 탈수 증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운동은 1주일에 적어도 3~4회 이상하는 것이 좋으며, 낮은 강도의 운동으로 시작해서 몸이 적응함에 따라 약간씩 강도를 높여주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