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어제보다 더 더워요” 출근길 안개 주의보

입력 2017-07-13 04:55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7월13일 목요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습도도 높아 불쾌지수도 함께 치솟을 전망입니다. 출근길엔 안개가 짙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14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해안지역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겠습니다. 오전 4시10분 현재 주요지점 가시거리는 경기도 여주가 200m, 이천이 260m, 강원 횡성이 90m, 홍천이 150m, 충남 천안이 70m, 괴산이 110m, 세종이 140m, 청주가 100m, 전북 장수 60m, 순천이 140m, 고흥이 150m, 경북 영양이 130m로 매우 시야가 답답한 상황입니다.

안개를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서 걷히겠습니다. 아울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3.4도, 강원도 춘천이 22.6도, 인천이 23.6도, 대구가 25.3도, 청주가 24.3도, 안동이 23.1도, 부산이 23.5도, 창원이 22.7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33도, 청주가 34도, 대구가 37도, 부산이 30도, 제주가 31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자외선 지수도 높습니다.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오전에도 ‘약간나쁨’으로 시작해 오후에 ‘매우나쁨’으로 치솟겠습니다. 오존 농도도 높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은 ‘나쁨’, 인천, 제주권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폭염은 내일까지 이어지다 오후부터 밤 사이 대기불안정으로 내륙 지방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수량의 지역차가 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자외선 차단제 발라요.
등굣길 : 자외선 차단제 발라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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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