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남자 어린이가 대구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대구 달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8분쯤 대구 달서구 월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A군이 숨져있는 것을 부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군은 피를 흘린 채 침대에 엎드려 있는 모습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사망하고 상당 시간이 지난 뒤 부모가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동학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 집에서 3세 남아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07-12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