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시력교정술, 자신에게 맞는 방법 선택하고 사후 관리 힘써야

입력 2017-07-12 17:30

시력교정술은 굴절 이상인 근시, 난시, 원시를 교정해 안경이나 렌즈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시력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환자는 시력교정술 시행 시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은 어떤 것인지,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다양한 시력교정술의 차이점과 올바른 선택법 등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시력교정술은 크게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렌즈삽입술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대체로 긴 회복기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경우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

이에 최근 개원가에서는 수술 다음날부터 세수와 샤워가 가능하고 수술 후 48시간만에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한 ‘스마일라식’과 ‘아이클라섹 2.0’이 시행되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기존의 라식과 라섹 수술의 특장점을 합친 수술법 중 하나다. 기존 라식이 각막 뚜껑을 만든 후 안쪽의 각막 실질부에 레이저를 조사했다면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을 레이저로 2~4㎜ 절개하고 바로 각막 실질부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한다.

따라서 수술 시 각막 손상이 비교적 적어 회복이 빠른 편이며 다음날부터 세안, 샤워, 피부화장 등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각막신경의 손상이 거의 없어 안구건조증, 빛번짐 등의 부작용 발생률을 낮췄다.

‘아이클라섹 2.0’은 무 접촉 올레이저 시술 방식으로 미세한 눈의 떨림까지도 인식해 안구 손상을 줄여 수술 회복기간을 단축했다. 각막 상피를 제거하고 실질층을 교정하는 순으로 진행되는 기존 라섹과 달리 각막 상피 제거와 내부 실질층 교정을 한번에 진행한다. 시력 교정에 필요한 겉부분(상피)만 제거하기 때문에 기존 라섹에 비해 회복 기간이 축소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사람마다 다른 각막 형태와 근시, 원시, 난시, 노안 등의 굴절 이상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각막지형도에 따른 맞춤 수술을 실시한다. 1마이크로 미터(㎛) 단위의 정밀 교정으로 눈부심과 빛번짐 등의 부작용 가능성을 줄였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희선 원장은 “여름철 라식, 라섹 수술은 철저한 사전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단 여름철에는 사후 관리로 인해 수술 받은 날부터 한 달 동안은 물놀이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워터파크나 수영장 등은 물을 통해 바이러스성 눈병이 빠르게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면서 “수술 후에는 루테인, 비타민C, 오메가3 등의 영양소 섭취를 권장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시력교정수술 전 15단계에 걸친 60여가지의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원추각막 유전자검사인 ‘아벨리노랩 KC테스트’를 도입해 아벨리노 측으로부터 ‘BEST Clinic Award’를 수상, 8년 연속 사전검사 시행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작년 8월에는 병원 리뉴얼 오픈을 통해 스마일라식 전용방을 갖추고 2017년형 신규형 스마일라식 기기를 도입했다. 여기에 올해 초 ‘스마일라식 ISO9001 국제표준 인증 1호 안과’로 선정됐으며 스마일라식 개발사인 ‘자이스’로부터 ‘프리미엄 스마일라식 센터’로 채택됐다. 올해 ‘눈 건조 피로 클리닉’을 추가로 오픈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안, 내과 협력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