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퍼스트 도그 '마루' 근황… "얼른 나으렴"

입력 2017-07-12 16:45

청와대 퍼스트 도그 '마루'의 근황이 공개됐다. 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은 11일 “많은 인스타 친구님들이 궁금해하신 마루 소식을 들고 왔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인 풍산개 마루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마루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답겼다. 마루도 두 사람이 반가운듯 고개를 들어 바라보고 있다. 나무로 제작된 마루의 '넓은' 집도 눈길을 끈다.

청와대 SNS 담당자는 이 사진에 “임 실장과 윤 수석이 문 대통령을 찾았다가 마루에게 잠시 들렸다. 마루는 요새 눈병 때문에 아프다고 한다. 마루야 얼른 나으렴”이라는 글을 적었다.


마루는 8살 수컷으로 문 대통령이 경남 양산 사저에서 기르던 반려견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마루와 함께 양산에서 기른 고양이 ‘찡찡이’를 청와대로 데려왔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유기견 ‘토리’의 입양을 약속한 터여서 청와대 동물 식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