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차두리 등 합류…신태용호, 코치진 구성 완료

입력 2017-07-12 15:39 수정 2017-07-12 15:41
김남일 코치(왼쪽)와 차두리 코치. 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이 꾸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신 감독이 요청한 대표팀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기존 연령별 대표팀에서 신 감독과 호흡을 맞춰왔던 전경준, 김해운 코치가 함께 합류했다. 새 얼굴로는 김남일, 차두리 코치가 신태용 사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1년부터 협회 피지컬 지도자를 지내며 여자대표팀, 청소년대표팀에서 일했던 이재홍 코치도 A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힘을 보탠다.

왼쪽부터 김해운, 전경준, 이재홍 코치. 대한축구협회 제공

전경준, 김해운 코치는 신 감독과 함께 지난 U-20 월드컵을 치르면서 신뢰를 쌓아왔다. 김해운 코치는 성남 일화 시절 신 감독과 선수생활을 함께 했다.

김남일 코치와 차두리 코치는 현역시절 월드컵 출전 등 다양한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선수단 소통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남일 코치는 최용수 감독과 함께 최근까지 중국 장쑤 쑤닝에서 코치로 활동하다 신태용호에 합류하게 됐다. 차 코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 A대표팀에서 전력분석관으로 활동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