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18일 제1회 MR연수강좌 개최

입력 2017-07-12 09:44 수정 2017-07-13 09:23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오는 18일 오후4시,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제1회 MR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

중앙대병원은 최근 3테슬라(T)짜리 최신식 자기공명영상진단(MRI) 장치 2대를 새로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새 MRI는 완전히 독립적인 64채널 코일을 사용하고 있어 기존 장비에 비해 촬영 속도가 빠르고,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어 각종 질병의 신속 정확한 진단에 큰 도움을 주는 방사선 장비다.

연수강좌의 좌장은 우리나라 영상의학계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최병인 교수가 맡기로 했다. 강좌는 독일 지멘스(SIEMENS)사의 새로운 MR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카디악MR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활 교수), ▲제니투어리너리MR(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 ▲머스큘로스켈리리털MR(고려대구로병원 영상의학과 홍석주 교수) ▲브레스트MR(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장정민 교수 ▲브레인MR(신촌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이승구 교수) ▲에브도멀MR(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 등 신치 각 부위별로 MRI 이미지를 어떻게 촬영하고 해석해야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강좌를 준비한 김양수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영상의학의 각 장기별 최신 지견은 물론, 특히 새로 도입된 MRI 장비를 이용하여 얻을 수 있는 고해상도 영상과 다양한 첨단 기법들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활발하게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