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7월12일이자 초복인 오늘은 초복에 맞게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33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대구는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아침 출근시간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5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부터 모레(14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습니다.
오전 4시20분 주요 지점의 가시거리 현황을 살펴보면 충남 서천이 60로 가장 짧고, 태안이 110m, 인천이 110m, 백령도가 240m, 영종도가 400m, 영월이 270m, 양구가 540m, 전남 영광이 150m, 부안이 180m, 광주가 210m, 경북 영양이 180m, 경남 고성이 570m입니다. 안개는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걷히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른 곳이 많겠고,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에 이어 중부지방에도 첫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5.1도, 강원도 춘천이 22.8도, 인천이 24.2도, 청주가 24.9도, 대구가 26.4도, 경남 창원이 23.4도, 부산이 21.1도, 제주가 24.9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각각 33도, 강릉이 35도, 청주가 34도, 대구가 36도, 전주가 33도, 광주가 34도, 부산이 31도, 제주가 30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자외선 지수도 오전에 ‘약간 나쁨’으로 출발해 낮에 ‘나쁨’으로 높아지겠습니다. 오존농도도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은 ‘나쁨’, 제주권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모레(14일)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면서 주춤해지겠습니다. 그러나 비가 오더라도 기온은 크게 내려가지 않아 고온다습한 날씨는 이어지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휴대용 우산 챙겨요. 자외선 차단제 발라요.
등굣길 : 휴대용 우산 챙겨요. 자외선 차단제 발라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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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