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새 대표에 이정미 의원 "몸 더 낮추겠다"

입력 2017-07-11 22:45
11일 정의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이정미 의원. 정의당 제공

정의당 새 대표로 이정미 의원이 11일 선출됐다.
이 의원은 이번 동시당직선거에서 7172표(56.05%)를 득표해 5624표(43.95%)를 얻은 박원석 전 의원을 누르고 신임 대표에 당선됐다. 이 의원의 당선으로 정의당은 심상정 전 대표에 이어 연속으로 여성이 당 대표에 오르게 됐다.

이 신임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지난 17년 당원과 함께 울고 웃었다. 이제 저에게 주어진 2년, 당원과 주권자들을 믿으며 함께 승리하겠다"며 "당원들과 주권자들을 향해 제 몸을 더 낮추겠다"고 밝혔다.

3인을 선출하는 부대표에는 강은미(3019표 24.88%), 한창민 (2606표 21.48%), 정혜연 (1667표 13.74%)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