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가 친정팀인 제주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제주는 11일 “전력 강화를 위해 미드필더 류승우를 영입했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3년 제주에 입단한 류승우는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위탁 임대된 뒤 독일 2부리그, 헝가리 1부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류승우의 제주 복귀는 3년 6개월 만이다.
류승우는 “K리그에 다시 돌아온다면 무조건 제주로 온다고 생각했다. 제주를 떠났을 때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못드렸는데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류승우는 지난 3월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부위의 재활을 완벽하게 마친 뒤 그라운드에 투입될 전망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