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친정팀 제주로 3년 6개월 만에 복귀

입력 2017-07-11 17:03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류승우가 친정팀인 제주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제주는 11일 “전력 강화를 위해 미드필더 류승우를 영입했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3년 제주에 입단한 류승우는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위탁 임대된 뒤 독일 2부리그, 헝가리 1부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류승우의 제주 복귀는 3년 6개월 만이다.

류승우는 “K리그에 다시 돌아온다면 무조건 제주로 온다고 생각했다. 제주를 떠났을 때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못드렸는데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류승우는 지난 3월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부위의 재활을 완벽하게 마친 뒤 그라운드에 투입될 전망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