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을 수록 여성탈모 환자 증가… 여성용 가발 출시

입력 2017-07-12 09:00

최근 남녀를 불문하고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40대까지 남성이 많은 반면 50대부터는 여성환자 수가 남성 환자 수를 추월하는 추이를 보였으며 전체 환자 수에서도 여성 환자의 비율이 45%에 달했다.

전 연령대에 여성 탈모 환자 수가 적지 않게 나타나면서 공해나 스트레스 등의 환경 요인으로 인해 탈모에 노출된 상당 수의 여성들이 고통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발전문기업 밀란은 27년간의 쌓인 노하우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탈모(脫毛) 또는 빈모(貧毛)로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전문가발제품인 ‘Milan Marie's(밀란 마리스)’를 출시해 여성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밀란이 출시한 여성용 제품 마리스(MARIE'S)의 So-filler(소필러)는 여성들의 가르마 및 정수리의 빈모 부분을 감춰 주며 전체적인 머리의 볼륨을 살려 준다. 특히 엄선된 100% 인모만을 사용, 다양한 헤어스타일 연출 및 퍼머, 염색, 드라이까지 가능해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가발용 클립만을 이용해 발생할 수 있는 견인성탈모와 머리당김으로 인한 고통을 개선한 ‘에어후크(Air-Hook)’ 부착방식을 개발해 2차탈모의 우려와 통증없이 간편하고 안정적으로 가발을 착용할 수 있게 됐다.

여성의 탈모는 남성 탈모와 유형이 근본적으로 다르지만 여성 전문 가발이 없어 여성도 남성형 가발을 이용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하지만 밀란이 여성 전용 가발을 출시하면서 여성들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 및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게 됐다.

밀란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성 전문 가발점이 없어 일반 패션가발을 사용하거나 울며 겨자 먹기로 남성 전문 매장을 이용했던 여성들에게 최고급 가발 브랜드인 밀란에서 출시한 밀란 마리스(Milan Marie’s)가 탈모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밀란은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방송인 김흥국 씨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후한 이미지로 업계 품질 1위 밀란의 이미지를 나타냈던 이진우씨와 함께 보다 친근한 이미지와 재미있는 CF로 고객에게 다가가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