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개인카페 문 앞에 붙은 쪽지 '찬반 논쟁'

입력 2017-07-11 16:10

한 카페 사장이 학생을 상대로 이색 할인 이벤트를 개최한 것을 두고 찬반 논쟁이 격렬하다. 교복 치마와 바지를 짧게 입지 않는 등 '학생다운' 교복 차림을 한 학생에게 음료 가격의 30%를 할인해 주겠다는 내용인데, 일부 네티즌들은 "몸매를 드러내면 몸을 탐하는 자들이 꼬인다" "치마와 바지가 짧아지면 생각도 짧아진다" 등 문구를 문제 삼았다.


이 카페 사장은 6월에 화장하지 않은 '민낯' 학생에게 음료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다운 모습이 좋다는 말은 이해하지만 취지는 공감할 수 없다" "멋 부리는 학생에 대한 편견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어차피 개인 카페에서 하는 이벤트인, 주인 마음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