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위한 ‘어린이 안전 포럼’ 출범

입력 2017-07-11 16:05

국회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안전 포럼’을 출범시켰다.

부모의 자살에 의한 동반 타살이나 영아 돌연사 증후군 등으로 해마다 400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으면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이 적극 필요한데 따른 것이다.

국회 어린이 안전 포럼(공동대표 양승조, 유재중, 주승용 의원(사진))은 11일 오후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어린이 안전 관련 유관단체 회원 500여명과 함께 어린이 안전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한 포럼의 임원으로는 공동대표 3인과 남인순, 정용기, 권은희 의원이 부대표로 참여하고 고용진, 박성중, 최도자 의원이 간사를 맡아 활동하게 된다.

포럼은 향후 기존 어린이안전관련법, 제도 실태 파악 및 효과적 운영방안, 선진국의 어린이 안전 법, 제도 고찰 후 국내 어린이안전 관련법 강화 추진, 어린이 안전관련 예산의 사용 실태 파악 후 효과적 운영방안 및 강화 방향 추진 등의 사업을 적극 수행하게 된다.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주승용 의원은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저조해 인구 절벽을 걱정하면서 정작 낳은 아이들을 제대로 보호 못해 400명이상씩 사망케 하는 현실을 조속히 개선시켜야 한다”며 많은 국회의원들과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포럼의 참여 기관은 보건복지부, 손해보험협회, 사)한어총 가정분과위원회, 드림스타트 사업지원단, 새마을 교통봉사대,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에듀케어 아카데미, 격차해소국민포럼, 현대해상 교통기후 환경 연구소, 사)어린이안전학교, 한국안전전문기관 협의회 등이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