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안한의원, ‘장마가 여성우울증에 미치는 영향’ 주제 세미나…여성들 공감 얻어

입력 2017-07-11 14:00

비가 오면 센티멘털(sentimental)한 기분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이 계속되면 무기력함과 우울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비가 옴에 따라 실외 활동이 힘들어지고, 일조량이 부족해지면서 세로토닌의 분비량도 감소하기 때문인데, 행복을 느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저조해지면 우울해지기 쉽다.

최근 계속되는 비소식으로 우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스트레스 질환을 특화 치료하는 ‘정이안한의원’의 정이안 원장은 ‘장마가 여성우울증에 미치는 영향’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열어 여성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 화제가 되고 있다.

‘맘편한스트레스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한의학박사 정이안 원장이 이번 세미나에서 날씨와 우울증과의 관계, 특히 장마와 여성우울증 치료의 풍부한 사례를 설명하고, 최근 큰 폭으로 늘어난 여성우울증에 대한 질의응답과 한방 치료의 장점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다.

이번 강연에서 정이안 박사는 “해마다 우울증 환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지만 항우울제나 신경안정제에 의존하는 것이 대부분인 실정이다”라며 “여성은 남성에 비해 뇌 내 호르몬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심리적 변화도 다양하며 장마기간 동안 우울증상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여성우울증의 한방치료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희생을 강조하는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여성들은 스트레스와 억압된 환경에 놓여져 있다”며 “정이안한의원은 일대일 케어를 통해 여성만을 위해 공감하는 감성진료로 치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 원장은 23년 동안 임상과 수많은 저서를 통해 여성의 스트레스질병과 위장병을 연구해 왔으며, 꼼꼼하고 따뜻한 진찰과 근본적 치료로 상처받은 여성들을 케어하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