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야구 경기장 관중석으로 날아온 공을 아이와 경쟁적으로 잡다가, 결국 아이에게 양보한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에는 야구 글러브를 낀 남자 아이와 여성이 공을 잡으려고 계단으로 뛰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공은 여성의 손에 들어갔고 아이는 실망한 듯 자리로 돌아간다. 그러나 여성은 이내 공을 아이에게 건넨다.
이 장면은 9일 대구의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넥센과 삼성 경기 중 나온 화면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는 "남자 아이가 공을 다시 여성에게 돌려주고 나서 눈물을 훔쳤다"는 후일담도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