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유난히 '손' 제스처를 많이 쓰는 이유

입력 2017-07-11 11:11

개그맨 신동엽이 방송에서 유난히 다른 진행자보다 손동작을 크게 쓰는 이유가 따로 있다는 게시물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청각장애를 가진 형 때문에 수화를 하던 버릇이 있어 그렇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신동엽은 양쪽으로 팔을 크게 벌리거나 손 흔드는 등 손동작을 방송에서 많이 사용한다. 




신동엽은 자신이 제스처를 활발하게 쓰게 된 이유를 털어놓았다. 과거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신동엽은 자신의 큰형이 청각 장애인이라고 밝혔다. 수화로 형과 대화하며 손짓이 커진 탓에 데뷔 초기에 “너 왜 이렇게 손을 많이 쓰냐”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어 “형이 못 들으니까 우리끼리 웃는 게 미안해서 음악 프로그램을 보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동엽은 당시 수화로 형에게 사랑을 담은 메시지를 보내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