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양광 무상 지원 '해피 선샤인' 캠페인 30일까지 접수

입력 2017-07-10 19:32
한화그룹은 지난해 11월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에서 진행된 나라사랑보금자리 준공식에서 6.25참전유공자 남상길씨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 오른쪽부터 박신원 37사단장, 김왕경 한화 전무, 남상길 참전유공자/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태양광을 통해 환경오염 방지,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해피 선샤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피 선샤인 캠페인은 한화그룹의 주력 태양광과 사회공헌을 접목시켜 2011년부터 6년 간 이어오고 있다. 전국 180개 복지시설에 1275㎾h의 태양광 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복지시설 내 전기료 절감 혜택을 제공하고, 절감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교육적 효과도 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생산된 1275㎾h 전기는 연간 736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어린 소나무 약 26만 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와 맞먹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해피 선샤인 캠페인은 10일부터 30일까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http://welfare.hanwha.co.kr)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 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올해는 기존 복지기관뿐 아니라 공익성을 갖춘 개인 및 공동시설 등 발전설비 설치 범위를 확대한다. 설비에 대한 유지 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로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마련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