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 캄보디아·태국서 ‘복음의 발차기’

입력 2017-07-10 13:13

고신대(총장 전광식) 태권도선교학과(학과장 이정기)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지난달 19일부터  6일까지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태권도시범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태권도선교학과는 해마다 5개 팀을 구성, 세계를 순회하며 태권도를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1차 팀은 캄보디아에서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프롬펜에 위치한 수도방위 사령부를 시작으로 프리미스세은학교, 국립기술대, 글로리라미션스쿨, 시스폰은총선교센터, 예수사랑선교센터, 덕신미션센터, 명성선교센터, 가나안농군학교 등에서 9회에 걸쳐 태권도 시범을 통해 현지 학생들과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또 현지 학생들과 친선축구경기를 하고 캄보디아장로교 신학교 방문을 비롯해 4곳의 선교지를 방문하면서 장차 선교사로서 가져야 할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차 팀은 지난달 27일부터 6일까지 태국의 빡청과 사나부리 그리고 촌부리, 빵셍 지역의 학교를 순회하면서 9회의 태권도 시범 공연을 펼치며 복음을 전했다.

이정기 학과장은 “늘 복음이 필요하고 또 선교사들에게 위로가 필요한 곳마다 기쁨으로 달려가서 태권도를 통해 섬길 수 있음에 감사한다. 이로 인해 지난 15년 동안 러시아 동토 땅에서 선교사로 섬겼던 그날들을 늘 돌아보게 된다”며 “계속해서 3차 팀이 남아공을, 4차 팀은 영국과 프랑스를, 5차 팀은 네팔을 순회할 계획인데 격려와 기도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