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실무교육으로 ‘건설현장 품질관리’ 높인다

입력 2017-07-10 08:41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수상)은 건설현장 실무 종사자와 품질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설현장 품질 실무교육’을 11일부터 3일간 영남권 3개 권역에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품질관리 관련 법령 소개, 품질관리계획서 작성요령,아스콘 포장 승인절차 등의 이론교육 외에 레미콘 품질시험실습, 건설현장견학 등 교육 참여자가 직접 시험·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찾아가는 품질 실무교육은 매년 1회 시행하는 교육으로 첫해인 2015년에는 120개 현장에서 300명, 2016년에는 110개 현장에서 352명에게 교육을 실시했고, 이번에는 100개 현장의 2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현장경험이 적은 신규자를 대상으로 실무 경험이 풍부한 멘토가 짧은 시간안에 품질관리에 관한 법령 교육과 품질 실무교육을 실시한는 것이 핵심이다.

또 집중력 저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건설현장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는 점을 집중으로 교육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여름철 장마 또는 폭염대처 행동요령’ 등을 지정된 위치에 게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레미콘 분야 외부 전문가 등을 강사로 초빙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현장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건설현장 품질교육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건설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해 건설현장 종사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은 물론 고품격 건설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