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우산 챙기세요” 월요일 출근길에도 장맛비

입력 2017-07-10 04:45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 7월10일 월요일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일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엔 안개가 짙게 끼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북은 50~100㎜입니다.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충북은 150㎜이상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충남과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내륙, 경남 서부, 전라도, 서해 5도는 30~80㎜, 그 밖의 지역은 5~40㎜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주말 사이 내린 비의 양은 서울 도봉구가 106.5㎜, 경기도 고양이 83㎜, 부천이 84㎜, 광명이 74㎜, 용인이동이 67.5㎜입니다. 이처럼 곳곳에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데다 kv으로 내리는 지가 더해지면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피해 우려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상류지역엔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고,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시설물관리와 야영객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오들도 충청 이남지역과 제주도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나타고 있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3.8도, 강원도 춘천이 24도, 인천이 24.4도, 청주가 24.9도, 대구가 27.7도, 부산이 25.3도, 제주가 29.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8도, 춘천이 27도, 대전이 29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제주 33고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올라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을 나타내는 곳이 많겠고,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까지 오다 말다를 반복하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기세요.
등굣길 : 우산보다 우비가 좋아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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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